[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디원스(D1CE)가 준비된 신인의 출격을 알렸다.

디원스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디원스의 데뷔 앨범은 '웨이크 업: 롤 더 월드'다. 가요계에 큰 존재감을 남기겠다는 당찬 포부가 느껴지는 제목이다.

이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그룹.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을 시작으로 '소년24', JTBC '믹스나인'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한 멤버들로 구성됐다. 특히 우진영의 경우 '믹스나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데뷔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우진영은 "'프로듀스 101' 시즌 2 때는 첫 서바이벌이었기 때문에 경험이 없어 힘들었다. 정신없이 이리저리 치이가 지나간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자신이 가진 매력들을 마음껏 보여주지 못 해 아쉬웠다고.

그는 '믹스나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데 대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부담감이 덜했다"고 털어놨다. 또 서바이벌 출신이라는 데 대해 "그런 꼬리표가 우리를 알린 기회가 됐기 때문에 좋다고 본다"며 "실력파 디원스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롤모델을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라 꼽은 디원스. 이들은 "앞으로 잘되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는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디원스는 강한 의지와 팬들을 향한 고백을 녹인 데뷔 곡 '깨워'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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