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저평가된 국내 크레딧 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증권투자신탁’(이하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펀드)의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에프앤가이드 기준 이 펀드의 설정액은 1조16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4월말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약 3개월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펀드는 지난 2008년 11월에 출시해 11년간 운용 중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국내채권형 펀드다.  저평가된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에 선별 투자해 금리변동 시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크레딧 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전문인력들이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한다. 시스템을 통해 개별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재무안정성 등을 점검한 후 이를 바탕으로 크레딧 전문운용역과 전담 애널리스트가 협업해 투자의견을 교류하고 편입여부를 결정한다.

박빛나라 한국투자신탁운용 픽스드 인컴(Fixed Income)운용팀장은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어 자금유입이 늘고 있다”며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펀드는 변동성이 커진 최근 투자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분산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호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