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국내 대표 한류 미디어 스타트업 케이스타라이브가 SBS미디어넷과 글로벌 한류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한류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공동 진행하며 한류 콘텐츠 제작 및 확산, 해외 콘서트 개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연 티켓 및 굿즈 판매 등의 사업을 함께 하기로 협의했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자체 SNS 채널을 중심으로 전 세계 930만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최대 한류 미디어 기업이다. 올 2월 리뉴얼 오픈한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는 팬들이 직접 한류 콘텐츠를 올리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최근 월 활성 사용자(MAU) 100만 명을 돌파했다.

SBS미디어넷은 ‘더쇼’와 ‘드림콘서트’ 등 다양한 케이팝 프로그램과 콘서트를 제작하고 있다.

케이스타라이브와 SBS미디어넷은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을 시작으로 ‘슈퍼모델대회’, ‘더 홀릭’ 등의 콘텐츠 마케팅을 함께 해왔으며 SBS미디어넷의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The K-pop)’ 콘텐츠를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등 꾸준한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신인 중심 콘텐츠 확산으로 새로운 스타를 발굴, 신(新) 한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SBS미디어넷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해외 구독자 930만 명을 보유한 케이스타라이브의 콘텐츠 마케팅 역량을 결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한류 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커머스 도전이다. 케이스타라이브가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케이스타코인(KSC)’을 이용해 한류 콘서트 티켓과 굿즈 판매 등을 진행한다.

지난 1일 국내 3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을 통해 상장한 케이스타코인은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 256'의 루니버스 메인넷을 이용해 국내에서는 처음 상장한 사례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루니버스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스타코인은 거래소 구매는 물론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 활동으로 획득 가능하다. 사용자 누구나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에 자신이 좋아하는 한류 스타 관련 콘텐츠를 올리고 공유하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에 등록된 한류 동영상을 단순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케이스타코인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케이스타코인은 한류 콘서트 티켓과 굿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희용 케이스타라이브 대표는 “SBS미디어넷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부터 동남아 각지에서 한류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SBS미디어넷의 오랜 한류 노하우와 이를 담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 세계 한류 확산은 물론 실제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글로벌 한류 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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