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제왜란2019] 일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한국 '배제' 결정...7일 공포, 28일 시행
[경제왜란2019] 일본 경제산업성 "한일관계 악영향 의도 한 것이 아니다"
[경제왜란2019] 정부 대응 관심 집중 '지소미아 (GSOMIA)' 연장 재검토 할까?
[경제왜란2019] 일본 경제산업성 "한일관계 악영향 의도 한 것이 아니다"
[경제왜란2019] 정부 대응 관심 집중 '지소미아 (GSOMIA)' 연장 재검토 할까?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을 결국 배제했다.
2일 10시 10분께 일본 정부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기로 각의 결정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공개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유일의 해당국이었던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됐다"며 "오는 7일 공포하고 28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또 "불화폴리움,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해서는 엄격한 수출 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이번 각의 결정은 수출관리 운영 재검토에 대해서 적정한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왔다"고 덧붙였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한일관계 악영향 의도 한 것이 아니다"라며 "기타 아시아 국가와 동등한 취급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 한국 정부도 대응을 강구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한일안보 협력의 틀을 검토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시 한일 양국간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연장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한국 정부 측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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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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