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이연희 / 51k,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옥택연과 이연희가 '더 게임'에서 호흡을 맞춘다.

2일 MBC 새 수목극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 이하 '더 게임') 제작진은 옥택연과 이연희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과 강력반 형사 '준영'이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더 게임'은 옥택연의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옥택연은 극중 타인의 죽음이 보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김태평 역을 맡는다.

김태평은 상대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이 보이는 인물로, 남들과 다른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특별한 능력으로 여기는 뇌섹남 예언가다. 옥택연은 김태평 역할을 통해 특유의 밝은 매력은 물론,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옥택연은 "태평의 긍정적인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태평이 겪어내는 감정의 미묘한 변화들을 시청자 분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고, 전역하고 첫 작품인 만큼 이전보다 성장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연희는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으로 분한다. 이연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사건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카리스마 있고 냉철하지만, 어린시절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는 준영을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연희는 "대본이 정말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쳐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역할도 매력적이라 놓치고 싶지 않았고, 이번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설레는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더 게임'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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