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은누리, 실종 발원지 인근서 10일 만에 발견
조은누리,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 "잘 견뎌줘서 고맙다"
조은누리,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 "잘 견뎌줘서 고맙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지난 7월 23일 청주에서 가족 등과 등산을 하러 갔다가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이 10일 만에 발견됐다.
2일 오후 2시 40분께 경찰과 함께 조양을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선 군부대는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조양을 발견했다. 군 관계자는 "의식과 호흡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23일 오전 10시 30분께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양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경찰은 실종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지적장애 2급인 조은누리 양은 청주 모 중학교 2학년으로 특수교육을 받고 있었다. 조양 어머니는 당시 경찰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사라졌다"고 말했다.
조은누리 양의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더운 날씨에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다", "잘 견뎌줘서 고맙다", "꽃길만 걷길"이라고 말하는 등 성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군부대 등은 그동안 연인원 5천700여명과 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해 실종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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