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뜨거웠던 금요일"...게임 팬들이 코엑스에 몰린 이유는?
"한 여름의 뜨거웠던 금요일"...게임 팬들이 코엑스에 몰린 이유는?
  • 정도영 기자
  • 승인 2019.08.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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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콘2019에 관람객 대거 몰려... 카카오게임즈 부스 몰린 학생들 "방학 맞아 기다렸어요!"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코스프레 이벤트, 미디어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 얻어
코믹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팝 컬쳐 이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믹콘 서울 2019'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해 4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 사진=정도영 기자
코믹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팝 컬쳐 이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믹콘 서울 2019'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해 4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 사진=정도영 기자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코믹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팝 컬쳐 이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믹콘 서울 2019'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코믹콘 서울 2019'는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글로벌 팝 컬쳐 페스티벌이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게임사들이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제 전부터 게임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지난 2일 '코믹콘 서울 2019'가 열리는 현장을 직접 찾았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어벤저스 : 엔드게임'의 캐릭터들의 대형 피규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임사들의 부스를 찾아가는 동안에는 게임 캐릭터의 복장을 그대로 입고 많은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는 코스프레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어 뭐지? 내가 잘못 온 건가?"라는 생각도 잠시, 카카오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의 게임으로 짜인 부스가 눈에 띄었다.

먼저 찾은 부스는 카카오게임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코믹콘 서울 2019'에 자사가 인기리에 서비스하고 있는 2차원 게임 3종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통해 부스를 차렸다.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와 '앙상블 스타즈',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프린세스 커넥트!)'로 구성된 부스에서는 많은 게임 팬들이 직접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 '프린세스 커넥트!' 부스에는 ▲입장 존 ▲캐릭터 존 ▲이벤트 존으로 나뉘어 '캐릭터 카드 대형 월 이벤트'와 '룰렛 이벤트' 등은 인기가 대단했다.

2일 오전 10시, 축제 개막과 동시에 열린 '프린세스 커넥트!' 부스는 시간이 갈수록 많은 팬들이 프로그램에는 참여했지만 아쉬운 표정으로 발길을 돌렸다. 공식 굿즈 수량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 사진=정도영 기자
2일 오전 10시, 축제 개막과 동시에 열린 '프린세스 커넥트!' 부스는 시간이 갈수록 많은 팬들이 프로그램에는 참여했지만 아쉬운 표정으로 발길을 돌렸다. 공식 굿즈 수량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 사진=정도영 기자

이날 오전 10시에 축제 개막과 동시에 열린 '프린세스 커넥트!' 부스는 시간이 갈수록 많은 팬들이 프로그램에는 참여했지만 아쉬운 표정으로 발길을 돌렸다. 왜였을까. 궁금한 마음에 관계자에게 물었다.

현장에 있던 이노주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마케팅팀 팀장은 "올해 들어서 따로 제작해 판매하지 않는 공식 굿즈(Goods)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며 "아침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사이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팬분들은 굿즈를 획득하셨을 때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게임 유저들에게 사전에 공지했던 것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카카오게임즈 부스 옆에 바로 자리한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부스를 찾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을 주제로 부스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부스를 촬영해 SNS에 올리는 인증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얻는 모습이었다. 또 룰렛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 상품과 굿즈를 가져가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띠었다.

'에픽세븐' 코스프레 포토 타임에는 많은 기자들과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 사진=정도영 기자
'에픽세븐' 코스프레 포토 타임에는 많은 기자들과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 사진=정도영 기자

특히 이날 오후 3시에 펼쳐진 '에픽세븐' 코스프레 포토 타임에는 많은 기자들과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지나가는 참가자들 대부분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한 복장과 외모를 한 모델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현장에 있던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코믹콘 서울 2019' 첫날인데도 많은 '에픽세븐' 팬 여러분들이 부스에 방문해주셨다"며 "많은 것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이런 큰 행사에서 이용자 여러분에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진행한 이벤트 가운데 '코스프레' 이벤트가 가장 반응이 좋았다"며 "남은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를 마치고 행사장을 나설 무렵, 이날 게임 부스를 찾은 것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지하철역으로 향하고 있어 인터뷰를 요청했다.

2일 '코믹콘 서울 2019'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부스에 오기 위해 경남 진주에서 올라온 진주 문산중학교 학생들. (가운데) 진주 문산중학교 2학년 이찬민 학생 / 사진=정도영 기자
2일 '코믹콘 서울 2019'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부스에 오기 위해 경남 진주에서 올라온 진주 문산중학교 학생들. (가운데) 진주 문산중학교 2학년 이찬민 학생 / 사진=정도영 기자

이날 받은 게임 굿즈 상품과 포스터 등을 가방에서 직접 양손 가득 꺼내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게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경남 진주에서 올라온 학생 5명 가운데 가장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친구가 눈에 띄었다. 진주 문산중학교 2학년 이찬민 학생은 "게임을 워낙 좋아해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을 이끌고 거리가 먼 서울에 어제부터 올라왔다""이날 게임사 부스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한 부스의 게임들을 사전예약을 참여할 정도로 깊은 관심이 있어 꼭 올라와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찬민 학생은 "특히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게임 캐릭터가 그려진 파일, 부채 등과 인게임 쿠폰을 받아 너무 좋았다""올해 11월에 열리는 '지스타 2019'에도 꼭 방문해 다양한 게임을 접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