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행 취소했다면… K팝 축제와 함께 서울 근교 여행
日 여행 취소했다면… K팝 축제와 함께 서울 근교 여행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8.04 14:20
  • 수정 2019-08-05 10:47
  • 댓글 0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무더위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해 '경제왜란'이 촉발되면서 일본으로 휴가를 가려던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를 취소했다. 급하게 떠날 다른 여행지를 물색하고 있다면 K팝 등 다양한 음악도 즐기고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은 어떨까.

불빛으로 물든 퍼스트가든.
불빛으로 물든 퍼스트가든.

■ 낮에는 푸른 정원, 밤에는 반짝이는 별빛

경기 파주시의 퍼스트가든은 낮과 밤의 매력이 대비되는 매력적인 곳이다. '이런 곳에 테마가든이 있다고?'라는 생각을 하며 올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마치 유럽에 온 것 같은 놀라운 풍경이 펼쳐진다.

2017년 4월 오픈한 이곳은 약 2만 평 규모의 대규모 복합 문화 시설. 넓디 넓은 대지에 이탈리아로 공간이동을 한 듯한 이국적인 정원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그야말로 '인생샷' 찍기 좋은 곳이다.

낮에는 곳곳에 마련된 정원에서 아름다운 꽃과 분수를 즐겼다면 저녁이 되면 분위기가 180도 변화한다. 매일 저녁이 되면 수십만 개의 전구가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 이 광경이 장관이다. 전구들이 쏟아내는 아름다운 불빛의 향연 속에서 천사가 날아다니는 토스카나 광장, 토스카나 길 등을 걷다 보면 마치 은하수 아래를 걷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장관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어비스'에서 박보영, 안효섭의 데이트 장면 배경으로 쓰이기도 했다.

다양한 이벤트들도 퍼스트가든을 찾아야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2일부터 이틀 간 이곳에서는 '갤럭시 판타지' 불빛축제와 플리마켓 문화행사, 룰루랄라 파주 플리마켓, '디제이 페스티벌' 등이 열렸다. 낮에는 인생샷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저녁엔 쏟아지는 불빛과 음악을 들으며 파티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많은 관객들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삐아또고메의 세트 메뉴. 양고기 스테이크(좌측 하단)가 일품이다.

내부에는 우아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피안트와 파주시 최초로 음식점 위생등급 최우수업체로 선정된 삐아또고메가 있다. 특히 새롭게 리뉴얼된 삐아또고메의 메뉴들은 양과 맛 모든 면에서 훌륭하다.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는 연인끼리는 물론 어린 아이를 동반한 3인, 4인 가족이 함께 먹어도 될 만큼 양이 '혜자'다. 특히 양고기 스테이크의 경우 냄새를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게 해 꼭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별도로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 록 공연의 진수… 아직도 못 가봤니? '펜타포트'

국내를 대표하는 록 음악 축제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8월 둘째 주에는 인천을 방문해야 한다.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19'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페스티벌에도 투 도어 시네마 클럽, 스틸하트, 위저, 더 뱀프스 등 굵직한 록 스타들이 내한한다. YB, 피아, 김종서, 피해의식, 크라잉넛 등 국내 록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대도 만날 수 있다.

국악이 결합된 퓨전 음악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최고은과 스윗소로우와 함께 프로젝트 아카펠라 그룹 스바스바를 결성해 인기를 끌기도 한 바버렛츠 등도 참가하니 록 음악 팬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축제에 들러볼 만하다.

트리플 스트리트 풍경.

페스티벌을 모두 즐겼다면 송도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과 트리플 스트리트에서 쇼핑 여행에 나서볼 수도 있다. '송현아'(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의 줄임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천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이곳은 트리플 스트리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쇼핑과 먹을거리를 한 번에 즐기기에 좋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소소한 이벤트들도 진행되니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면 더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A, B, C, D 등 무려 네 개의 동으로 이뤄진 트리플 스트리트에는 힐링 카페를 비롯한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다. 비나 눈이 올 때는 지하에서 밥을 먹고 VR 체험 시설 등을 이용하면 되고, 날씨가 좋을 땐 야외 가든을 구경하는 것도 추천한다. 봄이면 벚나무로, 가을이면 단풍으로 변모하는 야외 가든의 나무들을 보며 계단에 앉아 테이크아웃 음식을 먹고 있으면 어느덧 버스킹 공연이 시작된다. D동에는 규모가 상당한 오락실과 메가박스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퍼스트가든 제공, 정진영 기자,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19' 포스터, 트리플 스트리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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