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러시아에 2-3 역전패... 눈앞에서 올림픽 직행 티켓 놓쳐
여자배구, 러시아에 2-3 역전패... 눈앞에서 올림픽 직행 티켓 놓쳐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8.05 04:56
  • 수정 2019-08-05 07:53
  • 댓글 0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서 러시아에 2-3 역전패를 당해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다. /FIVB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서 러시아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 시각)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러시아에 2-3(25-21 25-20 22-25 16-25 11-15)으로 덜미를 잡혔다. 러시아(3승)에 이어 조 2위(2승 1패)에 올라 조 1위에 주어지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다. 

출발은 좋았다. 김연경과 이재영이 펄펄 날면서 비교적 손쉽게 두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역시 22-18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러시아의 장신 블로커들에게 공격이 연거푸 막혀 22-2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흐름을 뺏기면서 3세트와 4세트를 연속 내줬다. 최종 5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앞서 나갔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11-11로 승부의 균형이 맞춰진 뒤 내리 4점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김연경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기록했다. 이재영과 김수지가 각각 16점, 13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으나 블로킹에서 러시아에 6-14로 압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내년 1월 대륙별 예선전에서 마지막으로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에 오르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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