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북문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전통문화체험. /수원시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수원문화재단 수원전통문화관이 칠월 칠석(7일)을 맞이해 세시풍속-북새통 ‘칠석’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칠석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헤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까막까치의 도움으로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이날은 별과 조상에 제사를 지내며 소원을 빌었다.

또한, 서당의 학동들은 견우와 직녀를 시제(時題)로 시를 짓거나 글공부를 잘할 것을 빌고 처녀들은 바느질 잘하기를 비는 풍습이 있다.

전통문화관의 세시풍속-북새통 ‘칠석’은 8월 한 달간 5회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2019 수원 문화재야행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통문화관 전통식생활체험관 안마당에서 진행한다.

밀국수 만들기, 메밀차 시음, 전통문양 등 만들기, 견우직녀 체험, 포토존 등 칠석 관련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직녀(바느질) 체험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접수를 진행한다. 바느질 체험을 제외한 모든 체험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그다음 칠석 행사는 오는 24일과 31일 토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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