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모나미 볼펜이 광복절 패키지를 공개했다.

5일 모나미 볼펜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74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광복을 기념하고 태극기의 의미를 바로 새기기 위한 #FX153광복절 패키지 출시"라는 글과 함께 '광복절 패키지' 사진을 게재했다. 모나미는 이어 "흰 종이에 건곤감리와 태극무늬를 그려보니 생각보다 우리 태극기가 그리기 쉽고, 또 참 멋들어진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모나미 볼펜으로 작성한 "8·15 광복, 빛을 되찾은 그날,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입니다"라는 문구와 태극기 그림이 눈길을 끈다. 또 모나미의 기존 제품들과 달리 해당 제품명(FX153)을 한글로 '에프엑스 일오삼'이라고 쓴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네티즌들은 "광복절 패키지를 쓰는 것만으로도 애국이 될 것 같다", "일본이 꽉! 잡고있던 문구류 시장에 변화의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모나미", "한국스러운 필기구", "광복절과 태극기의 의미를 담은 국산브랜드 모나미"라고 말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일본산 문구류를 대체할 국산 브랜드 '모나미'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모나미(Mon ami)는 프랑스어로 '친구'를 뜻한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