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3박4일동안 진행된 음악캠프 단체사진.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이한중 기자]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달 31일부터 3일까지 3박4일간 아산늘푸름수련원에서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5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기획 공모사업으로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고 시가 후원해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및 강사진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꿈을 키우는 음악캠프는 3박 4일간 지정된 연습실에서 파트별 강사로부터 그룹 지도를 받은 후개인 연습 , 파트연습 그리고 오케스트라 전체 단원이 함께 하는 합주 시간과 단원들 간의 협동심과 신뢰감을 키우는 공동체 활동이 진행됐다.
 
캠프 마지막 날은 그동안 연습한 곡을 연주하는 우리들의 음악회 시간으로 이뤄졌다. 단원들은 시벨리우스, 모차르트, 베토벤이 작곡한 클래식 곡과  신나고, 친근한 곡을 연주했다. 연습한 곡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경험은 캠프에 참여한 단원들에게 특별한 성취감을 줬다.  

박주선 비올라 강사는 “실력은 물론 학생들끼리의 협동심과 유대감이 더욱 깊어지고, 악기를 사랑하는 연주를 즐기려는 마음이 생기는 뜻깊은 캠프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플롯을 연주하는 신지현 양(용이중학교 1학년)은 “단원들과 함께 숙박하고, 연주를 하니 협동심도 생기고 많이 친해 질 수 있었다. 캠프는 처음인데 내년에도 캠프 가서 연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여름방학 이후 매주 1회 정기 교육을 하고, 12월 중에 연습한 곡을 지역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정기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평택=이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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