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모바일 쇼핑 호조로 취급액 커져…모바일앱 다운로드 3300만 돌파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GS홈쇼핑은 올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326억원, 31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8% 하락했으나 매출은 15.6% 늘었다. 2분기 취급액은 1조11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취급액 증가 요인은 모바일 쇼핑 호조에 따른 결과다. 2분기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5917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2.8%에 달했다. 모바일 쇼핑은 지난해 4분기 TV쇼핑 취급액을 추월한 후 지속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4170억원, 인터넷쇼핑은 815억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고객과 쇼핑 트렌드 변화에 맞춰 사업역량을 모바일 시장으로 재빠르게 옮겼으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등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앱 다운로드 수는 3300만건(중복 제외)을 넘어섰다.

GS홈쇼핑 측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해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 등 모바일 중심의 성장을 이뤄나갈 예정"이라며 "벤처 생태계 참여를 통해 뉴커머스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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