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주재중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의 '직원들과 하나되기' 활동이 눈길을 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재중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다양한 사내 활동으로 소속원들에게 애사심을 고취시키고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주 사장은 취임 다음달 임직원 150여명과 함께 '하나 되어 봄을 걷다' 행사의 일환으로 '남산길 역사탐방 산책'에 나섰다. 4명의 전통문화유산 해설가와 함께 하나생명 본사 인근 남산길을 산책하며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 국악당, 타임캡슐광장 등을 둘러보고 역사적 유래 및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당시 주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의 역사 문화시설을 둘러보고 남산의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편안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좋은 행사"라며 "특별하지 않게 느껴졌던 주변의 공간들에 대해 새삼 소중함을 느꼈고, 임직원들과 함께 편안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대표로서만이 아닌 직장 선배와 동료로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 할 수 있는 만남을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또 작년과 올해 6월에는 대전에 위치한 하나생명 손님케어센터를 찾아 '일일 상담사'를 했다. 하나생명 손님케어센터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3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주 사장은 일일 상담사 체험 후 현장 업무에 대한 고충을 들으며 격려하고 발마사지기를 선물했다. 주 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 손님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손님과 직원 모두 행복한 회사가 되도록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주 사장은 최근 임직원 170여명과 건강한 조직 만들기의 일환으로 '난타' 공연을 관람했다. 신나는 난타 공연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모두가 힐링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전국에서 4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인기몰이 중인 영화 '라이온 킹'을 전 임직원과 함께 관람하는 '시네마데이'도 진행했다. 주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좋은 영화를 감상하며 격의없이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의 온전한 행복을 고객에게도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하나생명은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43.8% 증가한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주재중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외환은행 동경지점장 및 재일대표,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장 전무, 하나금융지주 CFO 전무를 거쳐 하나생명 사장이 됐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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