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돈 때문에 낙담하는 한 사회 초년생 사연에 네티즌 공감
네티즌들 "빚 갚는대로..빛 드는 날 올 것"
돈. 6일 네이트판 게시판에 게재된 한 여성 사회 초년생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6일 네이트판에 게재된 한 여성 사회 초년생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24살 직장 새내기라고 밝힌 그는 "대학 졸업 직후 취업을 했지만 빚 2000만 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친의 빚을 갚는다고 2000만 원을 대출 받았다"며 "6개월이 지나도록 부친은 한푼도 갚은 적이 없고 230만 원 남짓한 돈으로 한달에 170만 원씩 빚을 갚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남들처럼 해외여행도 가보고 싶고 때로는 생각없이 마음에 드는 것도 사보고 싶다"며 "어릴 때부터 일도 안하고 게임중독 컴퓨터중독 도박중독인 부친 뒷바라지만 하며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빚 갚는대로...빛 드는 날이 올 겁니다. 힘 내세요", "그게 마지막임을 새기고 또 새기고 또 새기며 더이상 돈거래는 하지 말아라", "부모를 무능하게 하는건 효도도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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