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튜드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친환경 세정제로 잘 알려진 에티튜드가 안전에 더 힘을 기울였다.

에티튜드 공식 수입원인 쁘띠엘린은 6일 에티튜드에 책임 인증 시스템을 도입, 3단계 검증을 거친 제품만 국내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책임 인증 시스템은 전 제품의 품질관리 절차 강화와 개선에 관한 것으로, 3중으로 더욱 엄격해진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전 제품에 캐나다의 청정 고도 정제수를 사용, 제품 품질을 높였으며 생산 관리 절차를 강화해 한층 꼼꼼하고 까다로운 원료 검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특별히 각 생산분마다 캐나다에서 개별 안전 인증 테스트를 추가 진행, 미생물과 유해성분, pH 등 종합적인 품질을 검사한 뒤 인증서를 발행한다.

위 모든 검사가 통과한 제품만이 공식 수입 스티커를 부착,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번 일부 제품의 가습기 살균 성분 검출로 인한 논란 때문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에티튜드 무향 13189(2018년10월12일, 2019년2월4~5일)’, ‘에티튜드 무향 13179(2019년1월10일)’ 등으로 당시 수입원인 쁘띠엘린은 제품 판매 중단과 회수 및 환불 조치를 진행했다.

이후 전 제품 검수에 돌입, 쁘띠엘린은 천연 원재료 일부에서 해당 성분이 혼입된 사고로 추정하고 원인을 찾고자 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쁘띠엘린 관계자는 한국스포츠경제와 통화에서 "(가습기 성분 검출 논란 후) 제품 검수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결코 나와서는 안될 성분이 미량으로나마 일부 제품에서 검출돼 소비자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해당 년월에 제조된 제품 전후 전부를 검사한 결과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전 제품 책임인증 시스템의 도입을 진행, 3단계 검증을 통과하지 않은 생산분은 수입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쁘띠엘린은 새로운 스티커 부착으로 안정성을 입증하는 만큼, 쁘띠엘린에서 공식 수입하는 에티튜드 전 제품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라며 "앞으로도 품질관리 절차 강화와 개선의 효과로 안전에 안심을 더해 더욱 믿을 수 있는 제품만 제공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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