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JBJ95가 여름 감성을 가득 담은 새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JBJ95는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스파크'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불꽃처럼'을 포함해 '아침이면', '언리얼', '헤이, 서머', '크러시' 등 모두 다섯 개의 트랙이 담겨 있다. '불꽃처럼'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황홀함을 담은 트랙이다. 타이틀 곡을 비롯해 이번 앨범 수록 곡 전반에서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무더위 속에서 컴백한 JBJ95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불꽃처럼'의 무대를 이 날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안무는 최영준 안무가와 함께 작업한 작품. 포인트 안무는 '앙탈춤'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켄타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라며 현장에서 직접 포인트 안무를 춰 눈길을 끌었다.

JBJ95 멤버 상균은 "'불꽃처럼'을 듣는데 정말 여름 밤 바닷가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게 떠오르더라. 제목이 정해지기 전이었는데, '불꽃처럼'이라는 제목이 붙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소름돋았다"고 털어놨다.

JBJ95 멤버들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여름'이라 꼽았다. 상균은 "여름에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을 노래해 앨범에 담았다"며 "여름의 하루를 잡아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시간대별로 곡을 구성했다. 천천히 앨범을 들어 보면 여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3월 발표한 '어웨이크' 이후 약 4개월 만의 컴백. 상균은 "준비 기간 동안 연습을 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면서도 "어제는 조금 잤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오늘도 긴장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신곡이 나오면 SNS 공간에서 커버 댄스 열풍이 펼쳐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켄타는 "전에 발매했던 곡들인 '홈', '어웨이크'의 안무도 좋았지만 특히 이번 신곡 '불꽃처럼'의 안무에는 포인트가 많다"면서 "많은 분들이 커버 댄스를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