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주며 커플의 탄생에 큰 역할을 하는 '오작교' 스타들이 있다.

사랑의 오작교라 불리며 한 커플의 탄생을 도운 ‘오작교’ 스타들을 모아봤다.

■트와이스 지효-강다니엘

아이돌 최강커플로 등극한 트와이스의 지효과 강다니엘은 2AM의 임슬옹이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됐다. 임슬옹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트와이스의 지효와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으며, 강다니엘에게는 믿고 따르는 '아이돌 선배'로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되어 한 연인을 탄생시켰다.

이후 강다니엘의 팬들은 열애 사실이 인정되자 임슬옹의 SNS에 비난하는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태양-민효린

태양과 민효린 부부의 오작교가 된 인물은 태양의 절친인 지드래곤이다. 지드래곤은 태양의 뮤직비디오인 '새벽 한 시'의 주인공으로 민효린을 직접 추천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됐다. 또한 지드래곤은 둘이 연인이 된 이후에도 태양과 민효린에게 연애 코칭을 해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홍현희-제이쓴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오작교는 개그우먼 김영희다. 과거 김영희는 홍현희와 보증금을 합쳐 세를 얻은 뒤, 가게 인테리어를 제이쓴에게 의뢰했다. 이후 김영희는 개인 일정으로 미팅에서 빠지게 됐고, 홍현희와 제이쓴 둘이 미팅하다가 눈이 맞아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이후 김영희는 소식을 듣고 너무 황당해 일주일 간 실성한 사람처럼 다녔다고 전해진다.

■이효리-이상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오작교가 된 인물은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다. 정재형은 두 사람을 직접 소개해줬을 뿐만 아니라 첫 소개팅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정재형은 “그땐 빠져줘야 한다는 걸 몰랐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아-차세찌

배우 한채아와 그의 남편 차세찌는 김성은과 김성은의 남편 축구선수 정조국 덕분에 인연을 맺었다. 이 둘은 처음엔 사귀어보라는 목적으로 소개해준 것은 아니었으나 두 사람이 차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아챈 김성은 정조국 부부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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