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프로페셔널한 시사 작가로 분한 이선빈의 당당한 자태가 담긴 첫 촬영컷이 공개됐다.

‘60일, 지정생존자’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극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금배지가 필요한 정치인과 아빠가 필요한 사남매의 날벼락 같은 만남이 웃음, 감동, 재미까지 아우르는 시너지를 일으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극 중 이선빈은 사남매 때문에 첫사랑 위대한과 다시 엮인 시사 프로그램 메인 작가 정수현 역으로 분한다. 자신의 업무에서만큼은 프로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의 완벽함을 추구하며 매 순간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 하지만 인간미 넘치고 불의를 만나면 맞서 싸우는 성격이다. 그런 그 앞에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은 첫사랑 위대한과 정체불명의 사남매가 돌연 나타나면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만들 예정으로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이선빈은 대본을 꼼꼼히 체크하며 자신의 담당 프로그램 녹화를 지켜보고 있다.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역할에 몰입한 모습이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는 이선빈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선빈은 “정수현은 사이다 이면에 정의로움과 공감 능력이 뛰어난 캐릭터”라며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위대한 쇼’는 긴장감 속에서 나오는 재미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마음을 나누며 변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 배우와 스태프 모두 재밌고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선빈은 정수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첫 촬영부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며 “이선빈이 캐릭터 분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제작진 역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겉으로만 보면 단단하고 냉철해 보이지만 속은 여리고 사랑스러운 정수현을 더 리얼하고 입체적으로 그릴 이선빈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사진=tvN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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