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옥순, 비난 감수하며 일본 찬양 외치는 이유는?
주옥순, “아베 수상님, 사죄드립니다"
주옥순, 비난 감수하며 일본 찬양 외치는 이유는?,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씨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아베 수상님, 사죄드립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망언이 다시금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연합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씨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아베 수상님, 사죄드립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망언이 다시금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한일 위안부 합의 논쟁이 있던 지난 2016년 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자기 딸을 강간한 가해자가 반성도 안 하는데 용서를 해주는 엄마가 어딨느냐'고 반박하자 주옥순씨는 "나는 용서한다"며 자신의 딸이 위안부로 끌려가도 일본을 용서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자아냈다.

또한 촛불집회 당시에도 주옥순씨는 "촛불 시민들을 쏴 죽여야 한다"는 취지로 말해 군인권센터로부터 2017년 1월 내란 선동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한편, 5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엄마부대 집회에 대해 다뤘다.

이날 주옥순씨는 "아베 수상님, 저희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일본 파이팅"이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2013년 '엄마부대'를 설립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을 지지해왔다.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