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재룡, 술 취해 입간판 파손…기소유예
이재룡. 술에 취해 볼링장 입간판을 부순 탤런트 이재룡이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술에 취해 볼링장 입간판을 부순 탤런트 이재룡이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재물 손괴 혐의를 받은 이재룡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그는 지난 6월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구 소재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넘어뜨려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그가 피해자인 볼링장 주인과 합의하고 손해를 배상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재룡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재룡 배우가 술 취한 상태에서 입간판을 넘어뜨려 피해 금액을 즉시 전액 보상했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신사로 봤는데…", "자식 보기 창피하지도 않나?", "맨날 나와서 술 이야기만 하더니…"라고 말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소유예는 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해 기소하지 않고 선처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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