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아내의 맛'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프로골퍼 케빈 나(본명 나상욱)가 '아내의 맛'에 처음 등장했지만, 과거의 이력으로 출연 적절성 논란에 휩싸였다.

케빈 나 부부는 지난 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케빈 나는 미모의 아내와 귀여운 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세기, 의전 차량이 등장하는 등 럭셔리한 라스베이거스 라이프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등 온라인에는 그의 과거 손배소송 이력이 재조명되며 출연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그는 과거 전 약혼녀와 소송 끝에 파혼했다. 지난 2014년 약혼녀 A 씨는 케빈 나가 일방적으로 파혼을 했다고 주장하며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특히 A 씨는 케빈 나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지만 성노예의 삶을 살다가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2015년 재판부는 '케빈 나가 약혼녀에게 총 3억 16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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