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7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00% 내린 2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2만3000원에 거래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약 2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중 최대 성수기이나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력 노선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라며 “이미 둔화되고 있던 단거리 여객 수요에 일본 여행 불매 운동 타격이 더해지고 있어 하반기 저비용항공사들의 이익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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