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6일 여의도 세우빌딩에서 제이씨현시스템(대표이사 차현배?·차중석)과 '공급망금융 상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고의 첨단 IT 마케팅 기업으로 성장중인 제이씨현시스템과의 협약을 통해 발전 가능성 있는 중?소 구매기업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차중석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및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제이씨현시스템의 유통망을 이용하는 중?소 구매기업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 구매업자는 현금 흐름 기반의 혁신금융 대출상품을 이용하여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제이씨현시스템는 유디아(Udea) 모니터와 PC관련 부품, 드론, VR기기, 리스?렌탈 사업, IBS통합배선 솔루션 등 사업부문을 다양화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플랫폼 사업자 마케팅을 통한 고객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e) 애자일(Agile)조직을 신설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기업금융솔루션 유니트(Unit)’로 조직을 확대하고 공급망금융 활성화 및 기업자금관리서비스(CMS)를 기반으로 한 기업금융 종합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량 판매기업을 기반으로 유통망이 형성되어 있는 중?소 구매기업에게 특화된 공급망금융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량 판매기업 및 플랫폼들과의 제휴를 확대하여 중?소 구매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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