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코스피가 7일 하락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장 초반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으나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하 고시하면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9포인트(0.41%) 내린 1909.7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올해 2월 28일~3월 8일(6거래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83포인트(0.41%) 오른 1925.33으로 출발한 뒤 장중 1930선 가까이 반등했다가 1901.61로 떨어지는 등 널뛰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8억원, 9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77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지난 5월 9~20일(8거래일) 이후 3개월 만의 최장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1.81%), LG화학(1.77%), 셀트리온(1.37%), 현대차(0.79%), 현대모비스(0.42%) 등이 상승했다.

LG생활건강(-1.28%), SK텔레콤(-1.21%), NAVER(-0.72%), 삼성전자(-0.6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3.14포인트(2.38%) 오른 564.6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7포인트(1.99%) 오른 562.47로 시작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0억원, 30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머티리얼즈(5.30%), 메디톡스(3.65%), 스튜디오드래곤(3.52%), 에스에프에이(2.47%), 케이엠더블유(2.45%), CJ ENM(1.86%), 휴젤(0.29%) 등이 올랐다.

헬릭스미스(-6.27%), 펄어비스(-0.99%), 셀트리온헬스케어(-0.12%) 등은 하락했다.

김호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