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연계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들이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한국관광공사 파리 지사는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K-POP 공연 연계 상품을 개발했다. 프랑스 관광객이 총 20일을 국내에 머물면서 한국의 관광 매력을 직접 발견하는 상품으로, K-POP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10~20대를 타깃으로 했다.

이달 초 프랑스 한류 팬 90여명이 K-POP을 활용한 장기 체류형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한국관광공사는 6일 공사 K-스타일허브에 이들을 초청해 한복 입기, 한식 만들기, 보자기 만들기 등 전통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프랑스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 10만 명을 넘어섰다. 연 평균 5.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방한시장으로 떠올랐다.

김영희 공사 한류관광팀장은 “방탄소년단(BTS)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한류에 대한 관심이 방한 관광 수요로 연결되고 있다”며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인기 높은 한류 콘텐츠와 한국 고유의 문화, 지역 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상품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