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만지진, 화롄 해역 지역 지진 발생 “국내 영향 없어”
대만지진, 화롄 해역 지역 지진 발생 “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30일 오전 4시 44분께 대만 화롄 남남동쪽 205km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만기상국(CWB)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23.644도, 동경 121.584도이며 진원 깊이가 10km로 비교적 얕은 곳이다.

이어 9시31분에는 화롄 현청 남서쪽 35.6km 떨어진 펑빈(豊濱)향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68도, 동경 121.54도이며 진원 깊이 5.0km로 지표면과 상당히 가까웠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가 각각 5.0. 4.8이라고 발표했다.

아직 이번 연쇄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대만은 지각이나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앞서 지난 4월18일에는 동부 화롄(花蓮)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 17명이 다치고 이중 1명은 의식을 잃을 정도로 크게 부상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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