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승무원에 '맞춤 수제화' 제공... "피곤한 발 편하게"
제주항공, 승무원에 '맞춤 수제화' 제공... "피곤한 발 편하게"
  • 강한빛 기자
  • 승인 2019.08.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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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에게 수제화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오랜 시간 선 채로 비행을 하는 승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제주항공은 이를 위해 사내에 3D 풋스캔 장비를 갖춘다. 모든 승무원들의 발을 스캔해 발길이, 발볼, 발등 높이, 발바닥 아치높이 등을 측정한 뒤 개인의 신체 특성에 맞는 수제화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수제화는 올해 말까지 3D 스캔과 수제화 제작을 마친 후 내년부터 지급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객실승무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왔다. 대표적으로 객실승무원의 안경 착용 허용, 두발·메이크업 규정 완화가 있다. 제주항공은 감정노동의 대표적인 직군으로 꼽히는 객실승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걸어서 방콕까지 간다’는 얘기가 있다”며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승객들이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고, 나아가 침체한 수제화 시장에도 활력을 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