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롯데 실무진 검찰 줄소환…오너家까지 이어지나

롯데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로 롯데 임직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주로 실무진을 소환하고 있지만, 곧 조사 대상이 최고위 임원급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달 25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이후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홀딩스 부회장 등 오너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도 있다.

 

■ 코스피, 1,980선 '껑충'…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안도랠리

코스피가 20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로 1,980선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72포인트(1.42%) 오른 1,981.12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한 노동당 조 콕스 하원 의원의 피살 이후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우위를 보이는 등 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시장에 안도감이 퍼졌기 때문이다.

 

■ 주택담보대출 조였는데도…'전세난'에 치인 30대 대출 급증세

국내 주요 은행에서 20~30대 명의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전셋값이나 월세 전환에 따른 부담으로 대출받아 집을 사는 젊은층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은행권 주담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30대의 은행권 주담대 잔액은 101조원으로 3개월 새 10조4,000억원(11.5%) 증가했다.

 

■ 대중교통·상하수도 등 공공서비스 물가 7년만 최대폭 ↑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들어 0∼1%대에 머무는 가운데 공공요금 상승률이 이를 두 배 이상 웃돌고 있다. 20일 관련 부처와 통계청,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5월 공공서비스는 작년 같은 달보다 2.2% 상승했다.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대를 기록하며 2009년(2.0%)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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