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두창, 환자 간접 접촉으로도 전염
두창, 1980년 이후 사라진 질병
두창, 1980년 이후 사라진 질병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두창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천연두·손님·마마·포창·호역 등으로 불렸던 두창은 오한·발열두통·요통 등의 증상과 피부 및 점막에 규칙적으로 변화하는 발진이 생기는 급성 전염병이다.
두창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감염질환으로 한때 한반도를 포함하여 전세계 전체 사망원인의 10%를 차지하기도 했으나1980년에 전 세계적으로 사라진 질병으로 선언되었고, 현재까지 자연적인 질병의 발생은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창은 과거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었으며 주민의 면역상태와 외부로부터의 침범정도 여하에 따라서 산발적·지방병적 또는 유행적으로 발생하였는데, 겨울철에 많고 여름철에 가장 적었다.
두창은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 뿐만 아니라 닫혀진 공기전염 등으로 감염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창 환자의 호흡기 배설물이나 피부나 점막의 병소에서 나온 분비물로 오염된 사람이나 물품으로도 전파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두창 바이러스는 생물 테러무기로 이용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에 대한 대응이 연구되고 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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