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스틸 모습. 사진 / 연합뉴스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일본 야마토 그룹이 실소유주인 부산 사하구 철강제조업체 YK스틸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노동자 1명이 숨졌다.

9일 부산 사하경찰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YK스틸 제강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9일 부산 사하경찰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분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 YK스틸 제강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근로자 한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9일 새벽에 숨졌다.

경찰은 제강공장 용광로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대량의 연기가 올라왔지만, 불이 난 것은 아니어서 소방차는 출동하지 않고 구급차만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장은 수리 후 시험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이틀째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정밀 감식을 해봐야 정확한 사고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YK스틸은 외국인(일본)투자기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과거 한보철강 소유였던 YK스틸은 2002년 일본 야마토 그룹이 인수해 실소유하고 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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