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민우 SBS '불타는 청춘' 출연 화제
김민우 수입차 딜러된 사연 공개 / 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가수 김민우가 SBS ‘불타는청춘’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그의 인터뷰가 화제다.

가수 김민우는 `사랑일뿐이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의 히트곡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가수 중 한 명이다.

김민우는 지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한 바 있다.

김민우는 "가수 생활을 할 때 큰 돈을 투자해 스튜디오를 하나 차렸다"면서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전화가 오더니 빨리 스튜디오로 가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스튜디오에 갔는데 119 소방대원 분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면서 "알고 보니 같은 건물에 살던 분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LPG가스를 터뜨려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김민우의 스튜디오가 있던 건물은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해당 사고로 김민우는 나이 26살에 수 억원의 빚으로 신용불량자가 됐다.

이후 김민우는 아내를 희귀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보냈다. 김민우의 아내는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을 앓아 발병 7일 만에 가족들의 곁을 떠났다.

김민우는 현재 아내와 사별한 슬픔을 이겨내고 자동차 딜러로 변신해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의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민우는 자동차 딜러로 새 삶을 살면서 회사 매출 상승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우의 나이는 올해 51세다.

한편 김민우가 등장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조용원과 김찬우, 박혜성, 강문영, 이제니 등 추억의 스타들이 다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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