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모유유산균, 다이어트 효능 탁월
모유유산균, 다이어트 효능 탁월/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모유유산균 효능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뱃살을 빼는 데 효과가 있다”면서 모유유산균 효능이 공개됐다.

이날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이기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모유에 유산균이 있다. 기존의 유산균은 사람의 분변에서 분리된 것이고, 모유유산균은 어머니의 모유에서 분리된 균”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유는 흡수가 잘 되는 단당류를 소화가 잘 안 되는 다당류로 바꿔주는 작용을 한다”면서 “흡수가 안 되고 변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서 체지방을 분해하고 백색 지방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SBS ‘좋은 아침’은 지난해 서울대학교병원이 발표한 자료를 통해 모유유산균이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모유유산균 bnr17을 12주 동안 섭취했더니 95.4cm였던 평균 허리둘레가 90.4cm로 감소했다. 지방세포 크기 또한 약 28% 감소했다.

다만 모유유산균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60도 이상의 물보다는 균이 파괴되지 않는 미지근한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한편 모유 유산균은 출산한 지 한 달이 안 된 건강한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 배양한 유산균이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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