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뉴델리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S10 출시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삼성과 LG가 인도에서 브랜드 평가 3위 안에 꼽혔다.

10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업체인 '캠페인 아시아퍼시픽'과 여론조사업체 '닐슨'이 공동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인도 최고 브랜드 명단에 삼성과 LG가 1위에 3위를 차지했다. 인도는 세계 2위 국가로 인구만 약 14억 명이다.

소니와 인도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올라(Ola)', 인도 낙농기업 '아물(Amul)', 애플, 필립스, 구글, 인도 유통업체 '빅 바자(Big Bazaar)' 등 또한 1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HP의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책임을 지낸 로이드 마티아스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갤럭시노트7으로 일시적인 타격을 받았으나 무난하게 처리했다"라며 삼성의 1위 자리 차지에 대해 평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과 LG는 지난 6월 인도의 유력 시장조사업체인 'TRA 리서치'가 발표한 '2019년 브랜드 신뢰 보고서(The Brand Trust Report 2019)'에서도 6위와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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