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 "국립공원서 한국인 추정 남·여 시신 발견"
크로아티아 당국,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 조사 진행 중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의 한 국립공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 크로아티아 현지 매체 'RTL'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크로아티아의 한 국립공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현지시간 기준) 크로아티아 현지 매체 'RTL' 등은 "지난 10일 오후 크로아티아 남동부에 있는 국립공원 내 크르카 강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의 시신이 한 구씩 발견됐다"고 전했다.

해당 시신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이며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성의 소지품은 발견됐지만, 남성의 소지품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현지 국영 방송 HRT는 "이들 남녀가 아시아계"라고 보도했고, RTL은 "이들이 한국인이고 여성의 나이는 21세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29일 밤(헝가리 현지시간 기준) 한국 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선장·선원 등 35명이 탄 허블레아니호가 다뉴브강 운행 중 뒤따르던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혀 침몰한 바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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