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태풍 레끼마 영향, 수도권 등 전국에 비소식 있어
태풍 크로사, 광복절날 동해안 지역에 영향 줄 듯
태풍 레끼마 영향. 12일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월요일인 오늘(12일)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서부, 전라도, 제주도 등은 12일 ~ 13일 오전 6시까지 10 ∼ 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 제주 산지 등에서는 많게는 6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원(영서 북부 제외), 충청(충남 서부 제외), 경남 서부 내륙 등에서는 5 ∼ 2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광복절인 15일 일본에 상륙한 이후 북상해 동해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측은 "동해안은 14∼15일 태풍 가장자리에서 부는 동풍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일본 규슈 부근에서의 형태 변화 등에 따라 태풍 강도와 진로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