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기관이 ‘신용정보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12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8개 기관이 ‘신용정보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12일 발표했다.

이날 참가한 기관은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 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 생명보험협회(회장 신용길),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 여신금융협회(회장 김주현), 신용정보협회(회장 김근수), 신용정보원(원장 신현준),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이다.

8개 기관은 “조만간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임에 따라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금융회사들이 안정적인 법 ·제도적 기반하에 데이터를 분석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미래 핵심산업인 AI, 플랫폼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특히 이번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데이터경제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아우르는 법안이다. 만약 이번 회기에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금융회사가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혁신서비스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8개 기관은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의 시행도 계속 미뤄질 수밖에 없는 만큼 조속한 국회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