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生 시승기] ‘혁신의 아이콘’으로 命名, K7 프리미어
[生生 시승기] ‘혁신의 아이콘’으로 命名, K7 프리미어
  • 조윤성 기자
  • 승인 2019.08.12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천만원대 가격에 벤츠에 적용된 디스플레이 적용
미래기술인 후측방 모니터와 지능형주행기술 탑재
연비도 15.4㎞/ℓ로 가솔린치고 높은 효율성도 갖춰
가격면에서 3000만원대인 K7프리미어에 6000~7000만원대 수입차에 적용된 기술이 적용됐다면 가성비는 정말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사진=기아차
가격면에서 3000만원대인 K7프리미어에 6000~7000만원대 수입차에 적용된 기술이 적용됐다면 가성비는 정말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사진=기아차

[한스경제=조윤성 기자] 흔히들 새로운 기술이 탑재되거나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 출시되면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명칭을 붙이곤 한다. 자동차에도 많은 신차에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명칭이 명명돼 주목을 받았다.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를 보면 혁신을 뛰어넘어 ‘이 가격에 이런 사양까지?’ ‘수입차에서 보던 사양이 적용됐네’ 등의 호평이 나온다.

이런 호평은 최근 준대형차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7 프리미어’에게 어울리는 명칭 같다.

준대형차는 전통적으로 현대차 그랜저가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된 K7 프리미어 앞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나온다.

주행성능이야 요즘 웬만해서 못달리는 차가 없으니 굳이 주행성능에 대해 논하고 싶지는 않다. 그랜저나 K7이나 같은 플랫폼에 위에 외관만 다르니 굳이 주행성능을 비교할 필요가 없어서다.

K7을 혁신의 아이콘으로 명명하기에는 동급이상의 가치를 가졌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K7 프리미어에는 BMW 5시리즈나 벤츠 E클래스 등에 탑재된 기술이 적용됐다.

가격면에서 3000만원대인 K7프리미어에 6000~7000만원대 수입차에 적용된 기술이 적용됐다면 가성비는 정말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이 모아지는 부분은 가로로 쭉 뻗은 대시보드에 당당하게 위치한 12.3인치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다. 사진=기아차
가장 눈길이 모아지는 부분은 가로로 쭉 뻗은 대시보드에 당당하게 위치한 12.3인치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다. 사진=기아차

특히나 가장 눈길이 모아지는 부분은 가로로 쭉 뻗은 대시보드에 당당하게 위치한 12.3인치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다. 벤츠 E클래스에 적용된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Wide-Screen Cockpit Display)’와도 비슷하다. 크기면에서 일부러 의식이라도 한 것처럼 똑같다. K7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BMW에 적용된 디스플레이와도 흡사하다.

꼭 가격에 맞춰 가성비를 따질 수는 없겠지만 적용된 기술이 글로벌 명차에 적용된 기술이라면 이목이 모아질 수 밖에 없는 요인이다.

K7에는 한층 진화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가 적용됐다. 완전한 의미의 자율주행기술은 아니지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C)과 차로 유지 보조(LFA) 기능을 더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했다.

최대 5분까지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뗄수 있다고는 하지만 조급증 때문에 3분을 채 넘기지 못했다. 한국사람은 조급증 때문에 불안해서 오랜시간 손을 떼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 하다.

방향 지시등을 켜면 차량의 측면을 보여주는 후측방 모니터(BVM)이 눈에 들어온다. 혼다에 적용된 후측방 모니터는 내비게이션 화면에 표시되지만 K7 프리미어에 적용된 이 기술은 계기판 속도계와 엔진회전계(RPM)에 표시된다. 사진=기아차
방향 지시등을 켜면 차량의 측면을 보여주는 후측방 모니터(BVM)이 눈에 들어온다. 혼다에 적용된 후측방 모니터는 내비게이션 화면에 표시되지만 K7 프리미어에 적용된 이 기술은 계기판 속도계와 엔진회전계(RPM)에 표시된다. 사진=기아차

또한 방향 지시등을 켜면 차량의 측면을 보여주는 후측방 모니터(BVM)이 눈에 들어온다. 혼다에 적용된 후측방 모니터는 내비게이션 화면에 표시되지만 K7 프리미어에 적용된 이 기술은 계기판 속도계와 엔진회전계(RPM)에 표시된다.

볼수록 신기했고 사각지대를 완벽하게 없애주는 기술이라 조만간 많은 차량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보편화되면 이제 사이드미러를 자동차에서 사라지게 만들 것으로 얼마전 현대모비스가 개발했다고 발표한 미래형 사이드미러인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CMS, Camera Monitor System)의 초기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런 첨단기술을 탑재하고 있다는 입소문에 지난 7월 K7 프리미어는 승용차 중에서 가장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 2세대 K7의 페이스리프트한 ‘K7 프리미어’는 지난달 8173대가 판매됐다. 지난 6월 출시된 K7 프리미어는 전달인 5월에 비하면 지난 7월에 판매량이 3.8배나 증가된 실적을 나타냈다.

이러한 실적은 K7가 지난 2009년 11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월간 기록으로는 사상 최대 판매실적이다. 그동안 K7이 가장 팔린 기록은 6256대였다.

K7 프리미어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 7월 K7 프리미어는 승용차 중에서 가장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 사진=기아차
K7 프리미어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 7월 K7 프리미어는 승용차 중에서 가장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 사진=기아차

가족들에게 현재 타고 있는 제네시스 G80을 던져버리고 K7을 권해봤다. 결과는 ‘그러자’는 반응이었다. 제네시스가 차가 큰 것도 있지만 연비면에서 K7이 더 높은 효율을 낼수 있기 때문이다.

가솔린엔진이 탑재된 제네시스 G80 3.8의 평균 연비가 10.5㎞/ℓ임을 감안할 때 K7 2.7은 15.4㎞/ℓ까지 나왔다. 엔진이 다르기도 하지만 연비는 무엇보다 운전습관이다 보니 얼마나 효율성 있는 운전을 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