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 시·군 대기 및 폐수 배출사업장 2,400개소 지도·점검 실시
고발 65건, 과태료 104건 117백만원 부과 등 202개소 처벌
경남도가 올 상반기 도내 2400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통합 지도·점검을 벌여 총 202개 사업장을 적발했다. /사진=경남도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경남도가 상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400개소에 대해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까지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환경오염물질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른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정기·수시 점검과 시군 합동점검을 병행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대기?수질 배출사업장 신고 이행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 자가측정 실시여부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했으며,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대기 및 폐수 오염도 검사도 함께 진행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허가시설 운영 37건, 무단방류 7건, 비정상 가동 10건,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부식마모 17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40건 및 변경신고 미이행 30건 등이다.

이번 점검으로 적발된 202개 사업장 중 위반 행위가 중대한 65개소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한편 그 외 위반사항에는 조업정지,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및 수질보전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고의, 상습적인 위반행위나 민원을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하여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변진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