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 앤디 / OSEN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그룹 신화의 앤디와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의 유선호가 바쁜 아이돌을 위해 힐링 카페를 운영한다.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는 라이프타임 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다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가수 앤디와 유선호가 참석했다.

'아이돌다방'은 앤디와 유선호가 직접 게스트를 위한 음료를 준비, 바쁜 하루를 보내는 아이돌들에게 쉬어가는 자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MC는 특유의 유쾌한 웃음과 진솔한 대화로 아이돌 손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앤디는 "토크쇼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구성이 있다"며 "사연을 직접 받아 읽어드리고 거기에 대한 질문과 공감을 나눈다. 아이돌 분들이 사연에 맞게 노래를 추천하기도 하고 라이브로 짧게 노래를 불러주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버라이어티 같은 재미도 있다. 미션을 통해 벌칙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기존 아이돌 출연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편안함'과 '다방 운영'을 이야기했다. 앤디는 "아이돌 분들이 편하게 오셔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눈다.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숙소에서 있었던 일, 활동하면서 생긴 고충, 뿌듯했던 순간 등 다양한 얘기를 전한다"며 "또 '아이돌다방'이라는 이름에 맞게 선호 씨랑 함께 음료를 만들어 제공한다. 집에서 연습을 많이 한다. 특히 선호 씨가 신세대답게 버블티 같은 색다른 음료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앤디 / 라이프타임 채널 제공

실제로 앤디와 유선호는 게스트들에게 맛있는 음료를 제공하며 휴식을 선사한다. 유선호는 "게스트와 어울리는 음료를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억에 남는 제조 음료로 '바닐라 라떼', '유니자몽톡톡버블티', '포린오마이걸' 등을 꼽았다. 유선호는 "바닐라 라떼는 어떻게 만들어도 맛이 있더라.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 유니자몽톡톡버블티는 펜타곤 선배들께 제공한 음료인데 반응이 좋았다. '망고 맛이 난다', '뭘 넣었냐'고 묻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유선호가 언급한 것처럼 '아이돌다방'을 찾는 첫 번째 게스트는 '펜타곤'이다. 이들은 본격 개인 매력 어필 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제작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그 뒤로는 유선호화 함께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했던 JBJ95, 김동한, 디원스가 녹화를 마쳤다.

유선호는 앞으로 또 모시고 싶은 게스트로 그룹 AB6IX, ITZY를 언급했다. 유선호는 "'프듀'를 같이 한 이대휘 씨가 속한 AB6IX가 나온다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최근 또 ITZY 분들이 인기가 많더라. 나와준다면 팬분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반면 앤디는 본인보다 선배인 가수분들을 모시고 싶다고. 그는 "그동안 MC를 맡으면서 다양한 후배 가수분들을 봤다. 최초로 선배인 분들을 모셔서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 싶다"며 "연락 기다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다방'은 14일 오후 6시 KT 올레 tv 모바일 선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일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라이프타임 채널에서는 18일 일요일 오후 11시 40분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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