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대한 불안감과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우려가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간밤 뉴욕증시 급락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85%) 내린 1925.8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3포인트(0.70%) 내린 1928.76으로 시작해 약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26억원, 기관이 3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55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SK텔레콤(-2.07%), 삼성전자(-1.60%), LG화학(-1.59%), 신한지주(-1.58%), 현대차(-1.53%), 현대모비스(-1.47%), 삼성바이오(-1.21%) 등이 내려갔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NAVER(1.42%)가 유일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포인트(0.58%) 내린 590.7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6포인트(0.75%) 내린 589.71에서 출발해 내림세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45억원, 70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6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4.55%), 케이엠더블유(3.42%), 파라다이스(1.35%), 헬릭스미스(0.61%) 펄어비스(0.34%) 등이 올랐다.

CJ ENM(-3.26),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스튜디오드래곤(-2.17%), SK머티리얼(-2.04%) 등은 주가가 내려갔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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