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국 폭염특보, 찜통더위 피해 속출
전국 폭염특보 오는 15일 ~ 16일 비소식 이후 꺾일 듯
전국 폭염특보. 13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13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낮 기온 35도 내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밤사이 열대야로 인해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국 폭염특보는 오는 15일 ~ 16일 동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비소식 이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 폭염특보와 함께 폭염 영향 예보도 전했다. 13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총 145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도 "가름류 141만 9000마리, 돼지 3만 2000마리, 기타 5만 2000마리 등 폭염에 의한 가축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요도시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2도, 광주 35도, 부산 35도, 춘천 33도, 강릉 27도, 제주 29도, 울릉도·독도 30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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