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독립유공자 자손 50명에게 1억 장학금도 전달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정재숙 문화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왼쪽에서 첫 번째)에게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구입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구입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를 독립문화유산으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됐다고 13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이번에 기증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若欲改造社會 先自改造我窮)'은 1936년에 작성된 것으로 "만일 사회를 개조하려면 먼저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개조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한 독립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통해 백범 김구 선생의 '광복조국(2015년)', '존심양성(2016년)' 친필휘호 유물을 기증한 바 있다.

또 2017년 주미대한제국공사 복원 및 보존 후원을 위한 3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날 스타벅스는 덕수궁 중면전에서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후원 행사도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광복회를 통해 독립유공자 자손 50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도부터 올해까지 독립유공자 자손 183명에 총 3억 6천 6백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손 우수 대학생들에게 전달되는 이 장학금은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의 모금함을 통해 동참해주신 고객 분들의 정성에 우리 스타벅스 1만 7천명의파트너들의 감사의 마음이 더한 것이기에 더욱 뜻 깊다.”라며, “스타벅스와 고객분들이 정성스럽게 모아 온 따뜻한 마음이 독립유공자손 우수 학생들에게 학업을 정진하는 데 조그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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