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불매운동 ‘No Japan’이 열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브랜드의 광고 모델이 된 우리나라 스타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최근 혐한 망언과 역사왜곡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일본 화장품 ‘DHC’ 등 일본 상품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스타들을 정리해봤다.

■일본 화장품기업 DHC 모델 정유미

일본의 화장품 브랜드인 DHC의 모델 정유미는 날벼락 같은 비난 여론에 휩싸인 바 있다. DHC는 자회사 DHC텔레비전에서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평화의 소녀상을 비하하고 사법 독립이 없는 나라라고 조롱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어 그 광고 모델인 정유미 역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 모델 지성

배우 지성은 유니클로 에어리즘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니클로의 일본 임원이 "불매운동의 영향이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며 한국을 폄하하는 발언으로 불매운동이 번지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일본 맥주 아사히 모델 조인성

배우 조인성은 일본 맥주로 알려진 아사히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아사히는 최근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 있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조인성의 소속사 측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는 난처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본 화장품 우르오스 모델 유연석

배우 유연석은 한국오츠카체약의 우르오스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일본 화장품 회사는 한국을 위한 사회공헌보다는 자신들의 배만 치우며 일본으로 상당액의 자금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일부에서는 대표적 일본 불매제품에 오르며 불매운동이 강하게 전개되고 있다.

■일본 뷰티 브랜드 시세이도 모델 전소미

가수 전소미는 일본 뷰티 브랜드인 시세이도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지난 5월 광고 모델로 발탁된 전소미 역시 난감한 처지가 됐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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