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4승ㆍ철벽불펜' 두산, KIA 꺾고 2연승
'이용찬 4승ㆍ철벽불펜' 두산, KIA 꺾고 2연승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8.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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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이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두산은 시즌 65승 45패를 기록했다. 2연패를 기록한 KIA는 시즌 47승 60패 1무가 됐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5이닝 5피안타 5볼넷 1실점(1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낸 덕분에 6월 1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57일 만에 시즌 4승을 올렸다.

타선에선 최주환이 3타수 2안타 1타점, 페르난데스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IA가 2회 선제점을 뽑았다. 1사 후 안치홍이 좌중간을 2루타를 때렸고, 이창진과 한승택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찬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선제점을 안겼다.

두산은 3회 홈런포로 반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박세혁이 KIA 선발 김기훈의 7구 139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균형을 맞추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는 5회까지 추가실점 하지 않았다.

그러나 6회 두산이 다시 장타를 앞세워 리드를 가져왔다. 오재일이 1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리며 역전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KIA 불펜을 두들겨 승기를 잡았다. 7회 선두타자 최주환이 바뀐 투수 하준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점 달아났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쉽게 물러날 KIA가 아니었다. 7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안타와 김주찬의 2루타를 묶어 1점 만회했다. 이어 김선빈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거세게 추격해온 KIA를 저지한 건 함덕주였다. 무사 1,2루에서 등판한 함덕주는 터커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최형우와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대타 이우성과 후속 안치홍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리드를 지켰다.

두산은 9회 2사 1,3루서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고, 마무리 이형범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역전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