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신동빈, 귀국 후 검찰수사 입장 밝힐 듯

일본에 체류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조만간 귀국해 공항에서 최근 검찰 수사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22일 “신 회장이 오는 25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끝나는대로 이달 안에 귀국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 언급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 아파트 중도금대출도 죈다…내달부터 보증액 3억이하로

분양시장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자 정부가 하반기부터 아파트 집단대출에 대한 규제에 나선다. 22일 관련 정부 부처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건수가 1인당 2건 이하, 보증 금액은 3억원 이하로 제한될 예정이다. 공기업인 HUG는 아파트 분양시장에 제한 없이 보증을 공급해 집단대출 급증의 주요 배경으로 꼽혀왔다.

 

■ 농협은행 “올해 충당금 1조7000억원 적립”

농협은행은 대우조선해양 건전성을 '정상'에서 '요주의'로 낮출 경우에 대비해 올해 상반기 중 1조3,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하는 것을 포함, 올 한해 1조7,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한다고 밝혔다. 지역 농축협에 대한 올해 연말 배당도 정상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이런 내용이 담긴 '조선·해운 등 최근 농협은행 경영현황' 자료를 22일 공개했다.

■ 어린이집 오늘부터 집단 휴원 강행 방침…보육 혼란 우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한민련) 소속 어린이집들이 정부의 맞춤형 보육 시행에 반발해 내일부터 집단 휴원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보육 현장에 혼란이 우려된다. 한민련은 어린이집 회원 1만4,000여곳을 보유한 단체로, 1만곳 이상이 집단 휴원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린이집들은 이 제도 탓에 수익이 줄어 운영난이 심화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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