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늘날씨] 태풍 크로사, 강원 영동에 100∼200mm 호우 예상
[오늘날씨] 태풍 크로사, 경북 남부 동해안에 30∼50mm 호우 예상
[오늘날씨] 16일 새벽까지 곳에 따라 시간당 20~50mm 호우 예상
10호 태풍 크로사. 15일,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광복절(15일)이자 목요일인 오늘,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강원 영동은 15일부터 16일 오후까지 100∼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곳에 따라 많게는 300mm 이상 비가 올 수 있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 남부 동해안·경남 해안이 30∼80mm, 경상내륙이 20∼60mm 등이다. 중부지방(강원 영동과 충남 제외)과 전북은 16일까지 20∼6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16일 새벽까지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경상도와 강원도에 위치한 공항은 강한 비와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남해안과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로 물결이 높게 일면서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을 수 있다.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나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앞바다에서 2.0∼5.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5∼4.0m, 동해 2.0∼6.0m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8도, 울산 27도, 창원 2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전날 보다 1∼4도가량 낮겠다.

 

조성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