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美 화질평가업체서 '엑설런트 A+' 등급 부여… 밝기 25% 향상
갤럭시노트10 디스플레이가 갤럭시노트9의 1050cd/㎡ 대비 25% 더 향상된 1308cd/㎡의 밝기를 기록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미국의 유력 화질평가 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로부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15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최근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평가에서 밝기, 반사율, 색 정확도, 블루라이트 등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 A+'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노트10의 최고 밝기는 1308cd/㎡(㎡당 1칸델라(cd)·1㎡ 넓이의 공간에 촛불 1개를 켜놓는 밝기 단위)로 측정돼 갤럭시노트9보다 25%가량 높아졌다.

반사율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4.3%, 색 정확도는 노트9의 0.5JNCD(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 0에 근접할수록 정확)보다 낮은 0.4JNCD로 각각 측정돼 더 밝고 또렷한 화면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10+ 기술로 4K 초고화질(UHD) 콘텐츠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HDR은 명암비를 최적화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이다.

이밖에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도 갤럭시노트9 대비 3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갤럭시노트10 화질 평가 결과에 대해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지금까지 평가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고 총평했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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