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광복절인 15일, 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낸 소식이 알려졌다.

15일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현지매체는 "아베 신조 총리가 도모미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에 '다마구시'(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공물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내며 "새로운 시대를 맞아 다시 한번 일본의 평화와 번영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의 덕분이이며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 총리가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낸 것은 2012년 이후 7년 연속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제 침략전쟁의 상징으로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한 246만여 명이 합사됐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