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민갑부 어죽, 연 매출 16억 신화 알려져
서민갑부 어죽, 8천 원 어죽에 국수사리·수제비 사리·공기밥 무한리필
서민갑부 어죽. 15일, 서민갑부 어죽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채널A '서민갑부'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15일, 서민갑부 어죽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3일 채널A '서민갑부'에는 "죽 한 그릇 8천원으로 연매출 16억 원, 어죽 신화!"를 주제로 신희범(39)씨가 어죽갑부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신희범 씨의 식당 '청산어죽'에는 한 그릇의 어죽을 먹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줄을 지어있다.

해당 맛집 어죽은 메기, 붕어, 빠가사리, 꺽지, 모래무지, 피라미 등 각종 민물고기를 솥에 끓인 뒤 쌀, 국수와 함께 각종 채소를 넣고 끓여낸 고단백 영양식이다. 1급수 금강에서 잡은 자연산 민물고기를 그 자리에서 바로 깨끗이 손질한 뒤 급냉해서 공수해 비린내가 전혀 안 나는 어죽이 탄생했다.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텃밭에서 직접 키운 자소엽을 가루로 만들어 넣어 잡내를 잡았다. 자소엽은 깻잎과 닮은 보라색 약초로 향은 깻잎보다 더 진해 잡내를 없애주고 고소한 향을 낸다.  

신희범씨 경영철학은 "손님을 내 가족처럼, 한 그릇을 먹어도 배불리 먹고 가게 하는 것"이다. 그의 경영철학 때문에 해당 맛집은 8천 원 어죽 한 그릇에 국수사리, 수제비 사리, 공기밥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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